이 글에서는 임신을 준비하면서 피해야하는 것들 중 대표적인 5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부부들이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 일상 생활에서 알고 실천해야 할 습관에 대해서는 의외로 잘 알지 못합니다. 아래에서는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 엄마, 아빠가 임신의 성공률을 높이고 아기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특히 주의해야 할 물질, 식품이나 의약품, 생활습관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음주와 흡연(피해야 할 것의 기본)
술
술에 많이 노출된 여성은 월경 장애 및 배란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금주는 임신 시도 3개월 전부터" 하여야 하고, 늦어도 임신을 시도하기 2주 전부터는 술을 절대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남성의 반복적인 과음은 발기부전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알코올은 정자의 수를 감소시키고, 운동성도 저하시킵니다. 정자가 만들어지는데 100일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여 "예비 아빠도 3개월 전부터 금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담배
흡연을 하는 여성은 임신이 늦어지고 임신 성공률도 낮아질 수 있습니다. 간접흡연만으로도 자연임신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임신 계획 시에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적극적인 협조를 구해야합니다.
남성의 경우, 흡연은 정자기능을 감퇴시킬 수 있으며 니코틴을 비롯한 유해물질이 아내와 태아에게 전달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금연은 3~6개월전부터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전부터 복용해 온 약물이라도 반드시 상담을 받아야
임신 전의 복용으로도 태아에 위험을 줄 수 있는 대표적인 약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로아큐탄(여드름 치료제)
신경계 기형유발 위험이 있어, 임신 시도 최소 한 달 전에는 사용을 중지하여야 합니다.
항경련제
태아 기형 및 지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경련성 질환의 위험성과 항경련제의 기형유발 가능성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임신 6개월 전부터 약물 투여 용량을 조절하여야 합니다.
이 외에도 아래와 같은 다양한 약물이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이 복용하고 있는 약물이 있다면 반드시 약사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 와파린(항응고제)
- 미소프로스톨(위궤양/십이지장궤양 치료제의 일종)
- 일부 고혈압 치료제
- 메토트렉세이트(류마티스염 치료제)
일상 생활 속 독성물질 노출을 주의하세요
페인트나 광택제
임신 능력을 떨어뜨리는 납 성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부부 모두 페인트나 광택제는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사나 인테리어 공사를 생각하고 있다면 이 점을 염두해두시기 바랍니다.
휘발유
휘발유 성분 중 크실렌은 임신 능력을 떨어뜨리고 자연유산의 가능성을 높이므로, 주유는 여성보다 남성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성용 스프레이 살충제
크실렌 성분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용 전후 환기를 잘 시키고, 가능하면 남성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먹던 음식도 주의해서 섭취해야
아스파탐(인공감미로)
30도(섭씨)가 넘는 환경에서 포름알데히드를 형성에 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보통 '무가당'이라고 표기된 식품은 아스파탐을 넣는 경우가 많으므로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치와 같은 대형 생선류
참치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지만 수은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주일에 2회 이하로 빈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하게 채식만 추구하는 식단
에스트로겐 분비량을 낮추어 배란 주기와 생식 주기에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꽉 끼는 옷, 노출이 심한 옷은 자제하세요
여성의 경우 팬티스타킹, 꽉 끼는 스키니 진과 같이 통기성이 좋지 않은 옷을 입으면 외음부에 습기가 차고 혈액순환이 어려우며, 질염, 골반염, 심지어 불임까지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노출이 심한 옷을 입어도 하복부 냉증이나 수족냉증을 일으켜 배란 장애의 원인이 됩니다.
남성의 경우 고환의 온도가 체온보다 1~1.5도(섭씨) 낮게 유지되어야 건강한 정자가 생성되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지 않는, 너무 달라붙는 속옷이나 청바지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통기성이 좋은 속옷을 입고, 자는 동안에는 속옷을 입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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