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는 출산 전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산이 다가오면서 산모는 떨리고 행복한 마음으로 아기와의 만남을 기다리게 됩니다. 미리 준비해야 할 사항을 잘 숙지하면, 낯선 기분, 불안감이나 두려움을 없애고 편안한 마음으로 아기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아기와의 만남을 앞두고 산모가 점검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출산 준비 체크리스트
태동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지 확인
만삭이 되면 양수와 자궁 내 부피가 감소하기 때문에 태동이 중기에 비해 약해지게 됩니다.
한동안 태동을 느끼지 못한다고 너무 불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달이 가도 배가 부르지 않고 하복부가 무겁고 차게 느껴지며 유방이 덜 팽팽해지고 지금까지 있던 태동이 사라질 때는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소프롤로지 호흡이나 라마즈 호흡을 익히기
엄마는 임신 초기부터 지금까지 뱃속의 태아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 결실인 태아의 순산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이는 이 시기의 가장 중요한 태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소프롤로지 호흡법이나 라마즈 호흡법, 임신부 체조를 익히며 분만에 대한 공포를 가라앉히고 좋은 생각과 명상에 잠기는 생활을 실천한다면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소프롤로지 호흡법
- 의식 훈련을 통해 진통을 이겨내는 분만법으로서, 명상을 통해 마음과 신체를 안정시키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
- 라마즈 호흡법
- 분만 중에 불규칙해지는 호흡을 바로잡아 산모와 태아에게 원활한 산소 공급을 해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가슴을 들썩이며 하는 흉식 호흡을 기본으로 함
출산을 알리는 징후 알아두기
- 태아가 골반 안으로 내려가 위 주위가 가벼워집니다.
- 출산을 대비한 자궁수축운동(전진통)으로 배가 자주 당깁니다.
- 태아가 골반으로 들어간 상태이기 때문에 태동이 적어집니다.
- 엄마 배 밑으로 내려온 태아가 방광을 누르기 때문에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 점액처럼 끈끈한 흰색 분비물에 피가 조금씩 섞여 있는 이슬이 보이게 됩니다. 대부분 이슬이 비치고 2~3일 뒤에 진통이 나타납니다.
- 불규칙한 전진통이 있다가 20~30분 간격으로 10~20초의 강한 진통이 오고, 이후 점점 진통이 느껴지는 시간이 단출되면서 10분마다 주기적으로 진통이 찾아오면 분만이 시작되었다는 신호입니다.
- 태아와 양수를 싸고 있던 양막이 찢어지면서 양수가 흘러나옵니다. 참고로 임신부 10명 중 2~3명은 진통이 시작되기 전에 양수가 먼저 터지는 조기양막파수를 경험합니다.
출산 가방 준비
예비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할 부분이 바로 출산 준비물일 텐데요.
이미 알고 계신 것처럼 출산 예정일을 몇 주 앞두고서는 출산과 출산 후에 필요한 물건들을 준비해야 합니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여 늦어도 임신 36주 전에는 출산 가방을 미리 챙겨놓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의 항목들을 참고하여, 엄마의 편안하고 안락한 마음 상태를 위해 필요한 물건들을 함께 챙겨 보세요.
- 의료보험증, 산모수첩, 진찰권
- 도장, 필기도구, 약간의 현금
- 병원생활에 필요한 준비물
- 보온용 내의, 목이 긴 양말
- 가디건
- 복대
- 산모용 패드
- 머리띠, 헤어밴드
- 유축기
- 핸드폰
- 팬티
- 다용도 칼
- 물 티슈나 가제 손수건
- 가습기
- 기초화장품
- 보온병
- 수건
- 얇은 담요
- 카메라
- 분만 과정 안내 책자
서둘러 병원에 가야 할 신호
대개 자궁구가 열리는 순간 양수가 터지는 파수가 이루어지지만, 진통이 시작되기도 전에 파수가 되기도 합니다.
진통이나 이슬이 없는 상태에서 소변인지 파수인지 판단이 서지 않는 맑은 물이 흐를 때는 서둘러 병원에 방문해 진단을 받도록 합니다. 또 이상 출혈이 있거나 심한 통증이 10분 간격으로 계속된다면 즉시 병원으로 갑니다.
출산 예정일이 지났는데 출산 징조가 없다면?
출산 예정일은 임신 40주 0일째 되는 날이지만 초산일 경우에는 예정일보다 조금 늦게 진통이 시작되기도 합니다.
만약 출산 예정일이 지났는데도 별다른 출산 징후가 없다면 초음파 검사를 통해 양수의 양과 태반 상태를 확인하고, '무자극 검사'를 실시합니다.
무자극 검사는 임신부의 배에 분만 감시 장치를 해서 태아의 심장 박동수와 자궁의 수축 정도를 살펴보고 분만의 시기와 방법을 판단하는 데 이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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