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 몸의 변화와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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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임신 초기 몸의 변화와 주의사항

by ♥︎♡ 2021. 2. 2.

목차

     

    이 글에서는 임신 초기(1~3개월) 엄마의 몸에 나타나는 변화와 태아의 성장과 발달 상태를 알아보겠습니다.

    40주의 임신 기간 동안 엄마와 태아에게는 급격하고도 많은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임신 기간 동안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를 미리 잘 알아두면 이 시기를 더 수월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1개월(~4주)

    엄마의 신체 변화

    • 몸무게 : 변화 없음
    • 자궁의 크기 : 야구공 정도
    1. 임신 사실을 모르고 임신 1개월을 지나치는 사람도 많습니다.
    2. 예민한 사람은 몸이 나른하고 한기를 느끼거나 감기 혹은 변비 등의 증상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3. 기초 체온이 고온에서 내려가지 않습니다.

    아기의 성장과 발달

    • 키 : 측정 불가
    • 몸무게 : 측정 불가
    1. 빠른 속도로 세포 분열이 일어납니다.
    2. 임신 3주에 배아의 등 쪽을 따라 신경관이 나타납니다. 신경관은 시간이 지나면 뇌와 척수로 발달합니다.
    3. 심장, 혈관, 내장, 근육 등의 조직이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3개월(5~8주)

    엄마의 신체 변화

    • 몸무게 : 변화 없음
    • 자궁의 크기 : 주먹 정도
    1. 생리가 멎고 기초 체온의 고온기가 2~3주 지속됩니다.
    2. 나른하고 미열이 있어 마치 감기에 걸린 듯하며, 유방이 아프고 팽창한 느낌이 듭니다.
    3. 임신 5주 정도에 입덧을 시작합니다.

    아기의 성장과 발달

    • 키:0.5~2.4cm
    • 몸무게 : 측정 불가
    1. 머리와 몸통의 구분이 가능해지며 얼굴 모양이 정리되면서 사람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2. 탯줄과 태반이 발달합니다.
    3. 뇌와 신경세포의 80% 정도가 만들어지고 심장, 간, 위 등의 기관 분화가 시작됩니다.
    4. 심장박동이 시작됩니다. 따라서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의 심장박동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3개월(9~12주)

    엄마의 신체 변화

    • 몸무게 : 변화 없음
    • 자궁의 크기 : 공을 쥔 주먹 정도
    1. 자궁이 커져 방광과 직장을 압박해 소변이 자주 마렵고 가스가 많이 나오면서 변비 증세가 나타납니다.
    2. 젖꼭지 주변이 진한 색을 띠고 단단해지며 유방이 부풀어 분비물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아기의 성장과 발달

    • 키 : 약 4.5cm
    • 몸무게 : 약 20g
    1. 얼굴 골격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입술, 턱, 뺨의 근육이 발달합니다.
    2. 팔다리 구분이 확실해져서 손목과 손가락이 나타납니다.
    3. 뇌세포가 폭발적으로 발달하여 뇌의 기능이 왕성하게 형성됩니다.
    4. 탯줄이 완성되어 양수 안을 자유롭게 떠다닐 수 있습니다.
    5. 내장 기관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하므로 초음파 도플러 검사를 통해 태아의 심장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 주의사항

    임신 초기에는 입덧, 빈뇨 등 입신에 따른 증상들이 나타나면서 임신에 적응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수정란이 자궁에 자리를 잡는 불완전한 시기로 유산의 위험이 높아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신 초기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생활 수칙,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산의 징후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임신 5주차에는 초음파 검사로 자궁 내의 임신낭(태낭)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임신 주수에 비해 크기가 작거나, 모양이 찌그러진 경우에는 유산의 징후를 의심해 보고 임신낭 주변 출혈 여부도 살펴봐야 합니다. 평소 유산의 징후가 생기지 않도록 일상생활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하며, 당분간은 집안일도 배우자의 도움을 받고, 안정을 취하며 성생활도 자제해야 합니다.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해요

    임신 기간 동안은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감정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임신 초기에는 유산의 위험이 높은데 극심한 스트레스가 유산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매사에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임신 초기에는 입덧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한 시기로 기분이나 분위기를 바꾸면 입덧 증상이 다소 나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집에만 있지 말고 환경을 바꾸어 영화나 그림을 감상하거나 가벼운 산책을 통해 기분을 전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입덧은 정신적인 영향을 받으므로 시작, 청각, 미각, 후각, 촉각을 자극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부부관계를 잠시 자제해 주세요

    임신 초기 부부관계를 해도 크게 무리는 없지만, 임신 12주 정도까지는 태아가 안전하게 자궁벽에 착상할 수 있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정란이 자궁 안에 자리를 잡아야 하는 불안정한 상태이므로 드물기는 하지만 과도한 부부관계는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궁 수축이나 산도의 출혈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너무 오랜 시간 힘들여 관계를 갖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성의 정액에는 자궁을 수축하는 물질이 있어 유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부부관계를 할 때 콘돔을 사용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무리한 활동은 금물!

    가사 일은 평소대로 해도 지장이 없으나 배에 압박을 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오랜 시간 동안 걷거나, 자전거나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많이 흔들리는 상황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임신 초기는 착상이 불완전한 시기이므로 과로, 장거리 여행, 과격한 운동 등은 피하고,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신체를 움직이는 것이 기분 전환과 입덧 증상을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사람이 붐비는 곳은 피하세요

    유행성 감기나 풍진 등의 바이러스 감염을 피하기 위해서 잦은 백화점, 영화관 출입을 자제하고, 직장 여성이 아니라면 러시아워 때의 대중교통 이용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 복용에 주의하세요

    임신이 되면 호르몬 변화로 인해 식도에서 위장에 이르는 괄약근이 이완되어 구토가 나오거나 속 쓰림, 변비가 생길 수 있는데, 이럴 때 위장약이나 변비약을 임의로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임신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만일 임신 사실을 모르고 약을 복용했을 경우 해당 약물의 종류와 양에 대해 전문의와 상의하도록 합니다. 물론 약물로 인해 기형아를 유발하는 확률은 생각보다 적으므로 지레 겁을 먹고 유산을 고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우나, 열탕 목욕 등 고온에 노출되지 않게 해 주세요

    임신 3주 이내 고열에 시달리거나 사우나, 열탕 목욕 등의 고온에 노출되면 유전자 변형을 일으킬 우려가 있습니다. 임신에 대비해 배란일 이후에는 고온의 물로 목욕을 하거나 열 감기 등의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몸이 차가워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아랫배가 차가워지면 자궁 수축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태반의 착상이 불완전하게 되어 쉽게 태반이 나올 위험이 있습니다. 가급적 양말을 챙겨 신고 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며 보온에 유의합니다.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계단을 이용할 때는 발 앞쪽에 몸 중심을 두고 천천히 걷고, 여름철에는 샌들이나 슬리퍼보다 굽 낮은 단화를 신는 것이 미끄러짐 방지를 위해 좋습니다.

     

    여기까지 임신 초기 주의사항과 엄마와 태아의 신체 변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주의사항이 다소 많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임신 초기에는 유산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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