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준비를 위한 건강관리는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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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임신 준비를 위한 건강관리는 어떻게 할까?

by ♥︎♡ 2021. 1. 25.

임신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임신을 해도 괜찮은 몸 상태일 때 임신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식습관은 어떤지, 생활 패턴은 어떤지 영상 섭취는 골고루 하고 있는지 등 모든 것이 임신부에게 중요하지요.

임신이 된 후 몸 관리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임신을 준비할 때부터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입니다.

그럼 임진 전 몸 관리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영양 관리

    1. 엽산

    엽산은 비타민 B군에 속하는 수용성 비타민이죠. 엽산은 혈액과 세포를 형성하는데 꼭 필요한 물질입니다.

    엽산이 결핍되면 아기와 산모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데요,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태아의 선천적 기형
    • 거대적아구성 빈혈
    • 조기분만 진통
    • 저체중아 출산
    • 자궁 내 태아 성장 지연
    • 태반 조기 박리

    선천적 기형은 말 그대로 태아의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무뇌증이나 척추 이분증과 같은 신경과결손, 구순열, 심장기형과 같은 선천성 기형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또한, 거대적아구성 빈혈은 DNA 합성에 장애가 생겨 적혈구가 비정상적이고 미성숙한 상태로 남게 되어 빈혈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때문에 엽산은 임신 초기에는 물론이고, 임신 2~3개월 전부터 부족하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USPSTF에서는 적어도 임신 한 달 전부터 3개월까지 800 mcg의 엽산 섭취를 권고한다고 하네요.

     

    엽산은 어떻게 섭취할 수 있을까?

    엽산은 일반 식품으로도 자연스럽게 보충이 가능하나 흡수율이 매우 낮고, 요리 과정에서 파괴되기가 쉬운 물질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시중에 파는 엽산 보충제를 구입하여 먹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철분

    임신 후 꼭 먹어야 하는 보충제가 엽산과 철분인데요, 임신 준비를 할 때도 마찬가지로 철분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가임기의 여성들은 매달 생리를 하기 때문에 철분 저장량이 낮은 경우가 많아 철분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임신을 하면 평소보다 두 배 가량 많은 철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철분 보충을 해두지 않으면 임신 후에는 이를 극복하는 것이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만약 임신 전부터 철분 보충제를 먹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철분 함량이 높은 식품을 통해서라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때, 육류를 통해 철분을 섭취하고,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량이 올라간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하면 좋겠네요.

     

    3. 기타 식습관

    임신 여부와 식습관의 관계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평소 몸에 좋지 않다고 말하는 술, 담배와 같은 것들은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멀리하는 것이 좋겠고, 풍부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겠지요.



    체중 관리와 운동

    1. 과체중

    엄마의 비만은 태어날 아기에게 좋지 않습니다. 아래에 추가로 설명을 하겠지만 여러 위험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임신 준비를 위해 비만 여부를 확인하고, 체중을 조절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적정 체중은 어떻게 계산할 수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정상 체중의 체질량지수는 185.5-22.9km/m2으로 이보다 높으면 과체중, 낮으면 저체중이라고 합니다.

     

    체질량지수는 Body Mass Index라고 해서 BMI로도 불리는데요, 몸속 지방의 양을 추정하여 비만 여부를 알 수 있는 측정법입니다.

    체질량지수는 체중(km) / 키(m) * 키(m)로 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키는 cm가 아니라 m로 계산해야 된다는 점 기억하시고요.

     

    계산 결과가 어떤가요? 사실 체질량지수로는 비만이다 아니다 판단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근육량만 봐도 전혀 적용되어 있지 않고, 그 밖에도 여러 요인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체질량지수에 따른 체중 분류>

    18.5 미만 저체중
    18.5 ~ 22.9 정상
    23~24.9 과체중
    25~29.9 중등도 비만
    30 이상 고도 비만

     

    과체중 임신부에게 나타날 수 있는 질환과 태아 기형

    1. 임신 기간
      • 임신중독증, 임신성 고혈압, 당뇨병, 천식 및 수면무호흡, 조산, 신우신염, 혈전증
    2. 분만 과정
      • 과체중아의 출산이나 연부조직과 관련된 난산 등에 의해 제왕절개 수술 확률이 증가하고 수술 중 과다 출혈의 위험
    3. 분만 후
      • 산후 출혈, 자궁내막염, 혈전증, 수술 부위 감염과 같은 후유증
    4. 태아 및 신생아 합병증
      • 신경관결손, 대혈관 결함, 복벽결손 등의 태아 기형, 태아 성장 이상, 조산 위험, 태아 사망률 증가

     

    2. 저체중

    과체중만큼이나 저체중도 임신에 좋지 않습니다. 앞서 살펴본 체질량지수가 18.5보다 낮다면 유산이나 조산 확률이 높아지고 저체중아 출산 확률도 증가합니다. 또한, 자궁 안에서 성장 장애를 경험한 아기는 성장 이후에도 대사증후군, 조지혈증, 고혈압 등 만성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결국 임신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체중 관리를 통해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여 체중의 10% 정도를 6개월에 걸쳐 줄이거나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탄수화물이나 지방의 섭취는 줄이고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을 잘 보충해주도록 합시다.

    과체중 또는 저체중이라고 해서 한 번에 체중을 조절하려고 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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